티스토리 뷰

반응형

일본 헤이세이 30년이 물러가고 2019510시부터 레이와 시대가 열렸습니다. ^^

 

지난 30년간 일본은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헤이세이 원년 (1989) 닛케이 평균 주가는 122938,915 로 장을 마감했지만 헤이세이 마지막 거래였던 2019426일 종가는 22,25830년전과 비교해서 6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버블의 정점에서 시작한 헤이세이 시대는 잃어버린 시대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수많은 변곡점을 겪었습니다. 아직 버블 시대의 주가지수는 갱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천황(일왕과 같은 개념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이 바뀐다는 뉴스를 보고나니 문득 작년에 방문했던 천황의 궁전인 고쿄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번 포스팅은 일본 천황이 사는곳 고쿄입니다.

천황이사는 황궁 or 일왕이 사는 왕궁 고쿄

고쿄는 일왕이 거주하는 왕궁입니다. 400여 년 전에 세워졌으며, 130년 전부터 일왕이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정치 중심지를 교토에서 에도(지금의 도쿄)로 옮기고 에도 성을 세우면서 지금의 고쿄가 조성되었으며 고쿄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의 공습으로 소실되었다가 1968년 재건되었으며 위치는 도쿄역 인근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아주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황궁으로 들어가는 문 - 출입이 아주 제한적임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동경역에 예상보다 한시간이나 빨리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동경역을 나와 걷다보니 멋진 호수에 일본 전통적인 건축물이 보이게 되어 사진에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건축물이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일본 천황의 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관리된 고전 양식으로 건축된 건축물과 맑은 호수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정화되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호수에는 수많은 잉어들이 있었고 거대한 가마우지가 잉어를 사냥하려 맴돌고 있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잉어와 가마우지라 ㅎㅎ 생소한 광경에 사진에 담을생각도 하지 못하고 한참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출입은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개방되고 있으며, 궁내청 직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관람은 12, 1시간 15분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도심의 이미지와 조화로운 황궁

 

다음에는 홈페이지에 예약하고 내부 투어도 한번 도전해 봐야 하겠습니다

 

고쿄 인근 Palace 호텔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