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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곡성 기차마을 그중에서도 증기 기관차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증기 기관차 느낌의 기차를 탈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곡성 기차마을의 증기 기관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곡성 기차 마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곡성 기차마을의 출발지점이 기차마을 안에 위치하기 때문이지요.
저번에 왔을 때 예약이 만석이라 타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출발전에 인터넷으로 자리를 미리 배정받았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기차는 여유 좌석이 많네요. ^^
기차는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왕복 구간이며 각 구간 약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갈때 30분 가서 휴식시간 30분 올 때 30분입니다. ^^ 가정역을 간단히 둘러보는데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만일 거기서 차한잔 하시거나 식사를 하실 예정이라면 다음 기차를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일이라 그런지 식사할만한데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
가정역에는 제법 길다란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멋진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다보면 30분이 거의 딱 맞아졌던 것 같습니다.
기차가 움직이는 구간은 참 이쁩니다. 선로 옆에는 자동차가 다니며 자동차 옆에는 섬진강이 흐릅니다. 이렇게 기차 자동차 강이 나란히 흐르는 풍경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 특히 섬진강이 아주 예술입니다. 조용히 흐르는 강 중간에 간간히 보이는 모래톱들.. 천천히 움직이는 기차와 신나게 달리는 자동차 그리고 또 조용히 흐르는 강물이 제법 조화롭습니다. 기차 속도는 사람이 뛰는 정도의 속도 정도로 느껴 졌습니다.
그 덕분에 여유롭게 창밖의 강을 구경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쪽 풍경보다는 강쪽 풍경이 훨씬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혹시 곡성 기차마을의 증기 기관차를 타실 분들은 가급적 강쪽 자리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시간30분가량의 기차 여행이 끝나고 다시 곡성 기차 마을에 있는 곡성역에 도착 하였습니다.
내리고 나서도 여유로운 강가 풍경의 여운이 가시지가 않네요 ^^ 조용한 평일날 와서 좀더 느긋하게 기차를 즐길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혹시 자녀분이 기차를 좋아하거나 아니면 곡성쪽에 가실일이 있으신 분들은 옛날 생각도 할겸 곡성 기차마을의 증기 기관차를 타볼 것은 추천 드립니다 ^^
이상 금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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